평소에 내가 얼마나 뛰는지, 내가 어떻게 뛰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?
사커비를 산 이유는 하나였다.
도대체 난 얼마나 뛰고 있는 거지?
그렇다. 난 축구하면 정말 열심히 뛴다. 하지만 얼마나 뛰는지, 잘 뛰고 있는지, 내 포지션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. 그러던 도중 광고를 통해서 사커비를 알게 되었고, 내 경기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. 물론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. 가격을 떠나서 나는 프로 선수도 아니고 일반인일 뿐인데 과연 이런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,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. 하지만 고민은 구입 시기만 늦출 뿐! 결국 지인을 통해서 공구를 하였다.
내가 산건 요 하얀색의 사커비 라이트 제품!
사커비는 현재 "사커비 라이트와 사커비" 두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. 두 가지 제품은 기능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다.
우선 외관의 차이는 사커비는 검은색, 사커비 라이트는 하얀색이다.
스펙도 조금 차이가 난다.
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은데, 용량에서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난다. 다만, 한 경기하고 나면 집에서 항상 충전을 하는 나로서는 크게 저 용량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. 아마추어가 축구 많이 차 봤자 4시간 아닌가...?
기능에서도 차이가 난다.
기능에서 가장 큰 차이는 사커비는 리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, 그리고 팀에서 같이 구입을 하면 리플레이 시 공격 방향, 수비라인 등 추가 정보가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.
처음에는 이런 부분때문에 고민했으나 사커비 라이트를 구입한 지금은 크게 후회되지 않는다. 라이트에서 제공하는 수치와 히트맵 만으로도 충분히 내가 얼마큼 뛰었고 어디가 부족한지 알 수 있었다.
사용방법은 어려울까?
분명 기기이다 보니 이런 고민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. 전혀 어렵지 않다. 음...지금 거의 6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느낀 가장 어려운 부분은 뛰기 전에 사커비를 옷 안에 넣는 부분이 조금 어렵다 정도? 사실 이것도 어렵지는 않은데 내가 팔이 짧아서 그런 것 같다.
<사커비 연결 하기>
1. 앱스토어 /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커비 앱 다운로드
2. 사커비 본체의 중간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파란불이 깜빡이는 걸 확인
3. 앱을 켜서 기기 번호 입력 후 연결
<사커비 경기 전 실제 사용 방법>
1. 경기 전 본체 중간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파란불이 깜빡이는 걸 확인
2. 조끼에 넣은 후 경기 진행
3. 경기 종료 후 앱을 켜서 화면 하당 중간 탭을 클릭
4. 기기와 폰을 가까이 둔 상태로 데이터 전송
분석은 정확할까?
나도 처음에 분석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었으나 굉장히 믿을만한 것 같다. GPS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와 내가 어디서 뛰었는지를 수치적으로 잘 보여준다. 물론 그 수치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부분은 본인의 몫이다.
위 캡쳐 화면은 사커비 앱에서 캡처한 화면이고, 사커비를 착용하고 뛴 경기들을 보여준다.
이건 한 경기에서 얼마나 뛰었는지를 자세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다.
경기 분석시간, 이동거리, 최고속도, 평균속도, 스프린트 횟수, 활동범위, 스프린트 거리, 어질리티(반응속도와 유사)
*여기서 어질리티는 반응속도라고 보면 된다.
또한 어느정도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마이페이지에서 내 포지션에서 내가 얼마나 뛰었는지, 내 능력치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도 할 수 있다.
난 축구 잘해! 입으로 떠들지 말고 수치로 보여주자.
입 축구가 아닌 데이터 축구, 내가 정말 잘한다면 수치로 보여주자.
아마추어 축구, 풋살 인기가 날이 갈 수록 커지고 있는 지금 나의 실력은 직접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수치로도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. 그리고 이 수치들을 바탕으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에서 더 잘하고 더 즐기고 더 재밌게 공을 찰 수 있다.
*사커비 공식몰에서 지금 사커비라이트는 조끼 포함 76,300원 / 사커비는 조끼 포함 104,3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조끼, 베이스레이어, 방수팩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같이 판매하고 있다. 사커비 스타터 패키지라고해서 30%할인 된 가격인 136,000원에 판매하고 있다.(판매 가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위 가격은 참고만! 현재 판매 가격은 공식사이트에서 확인 하세요!) -> 지금 구매하러 가기
'우당탕탕_리뷰생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5번) [카타르 월드컵 리뷰] 8년 만에 돌아온 오렌지 군단과 왕이 빠진 세네갈 전사의 대결 (0) | 2022.11.23 |
---|---|
14번) [카타르 월드컵 리뷰] 아르헨티나 vs 사우디아라비아, 배당 29대 1의 기적, 중동의 마지막 자존심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떻게 축구의 신 (0) | 2022.11.23 |
12번) [카타르 월드컵 리뷰] 잉글랜드 vs 이란, 창과 방패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너무 쉽게 뚫리는 방패였다. (0) | 2022.11.22 |
11번) 4번째 회사 쿠팡! 4주간의 쿠팡 적응기(쿠팡, 쿠팡이츠) 2탄;1일부터 1달까지 (0) | 2022.11.13 |
10번) 4번째 회사 쿠팡! 4주간의 쿠팡 적응기(쿠팡, 쿠팡이츠) 1탄;채용부터 합격까지 (1) | 2022.10.08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