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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보 전달] '200억대 횡령·배임 혐의' 조현범 구속 기로…묵묵부답 법원 출석
고루니
2023. 3. 8. 17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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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억원대 횡령·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(한국타이어) 회장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(영장실질심사)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. 조 회장은 이날 3시1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.
조 회장은 '법원에 출석한 심경이 어떠냐', '회사 돈으로 집 수리와 차량구입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', '혐의를 인정하느냐'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.
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(배임) 등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(영장실질심사)을 진행한다.
조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이나 이튿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.
검찰은 지난 6일 조 회장에 대해 200억원대에 달하는 횡령·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.
조 회장은 2020~2021년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MKT(한국프리시전웍스)의 자금 130억원을 지인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 부당하게 빌려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.
비슷한 시기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와 외제차를 구입에 사용한 혐의(횡령)도 있다.
조 회장은 2014~2017년 계열사 MKT를 부당지원한 혐의도 받는다.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다른 제조사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MKT의 타이어 몰드를 사는 방식으로 MKT에 이익을 몰아주고 이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사익을 편취했다고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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